가면 갈수록 일이 재밌어져요. 하루하루 정말 빡센데 말이죠. 여러분은 요즘 어때요?

문득 생각해봤는데, 저는 강남언니 팀에 합류하고 단 하루도 안 바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아마 정말 많은 분들이 본인이 만들고 있는 제품/ 팀이 시장에서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각자의 레일에서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을 거예요. 또는 입사 초기라면 팀에게 본인의 효용을 증명하는 시간을 보내고 계실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저는 KOS팀(KOS: 만들고 있는 제품명, 스쿼드명)에 합류한 지도 벌써 3년을 향해 가고있어요. 그런데도 여전히 서투르고, 자주 넘어지고, 많은 부분에서 깨지고 있어요. (하하..)
가끔은 무슨 말이든 찰떡같이 이해하고, 솔루션을 척척 만들어내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역량이 제게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입사 초반에는 효능감을 잃는 느낌이 싫고, 속상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왜 저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일이 재밌고, 이 팀의 미래가 기대될까요?
내린 답은 생각보다 단순했는데요. "여전히 저를 서투르게 만들고, 넘어지게 하는 팀원들이 있기 때문이었어요."
KOS팀은 각자가 믿는 가치에 따라 거리낌 없이 도전하는 팀이에요. 때로는 치열하게 부딪히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 나은 (최선의) 결과로 이어져요.
더 놀라운 건,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끝까지 밀어붙이던 사람도, 다양한 인풋을 함께 고민하고 나면 “그게 더 낫겠다”고 말하며 기꺼이 팀의 방향에 헌신한다는 점이에요.
저는 여전히 이런 팀이 좋고, 함께하고 있는 것이 감사해요.
배경과 맥락을 먼저 이해하고, 근본적인 원인부터 짚어가며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KOS팀에 조금 더 많이 기여하고 싶어요.
저처럼 이런 문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혹은 작게나마 관심이 생기셨다면 언제든 편하게 커피챗을 요청해주세요. 저도 아직 많이 배우는 중이라, 다양한 분들과 이야기 나누는 게 제게도 큰 배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
애정 가득한 우리 KOS팀 단체 커버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ㅎㅎ



